이병구 대표, “한호일보 기사 본 뒤 후원 작정” 

<레이델>과 이민지 선수가 3일 서울에서 2년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호주 동포 건강식품 기업 ‘레인보우 앤 네이처’(대표 이병구)의 명품 헬스케어 브랜드인 '레이델(Raydel)'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인 호주 골퍼 이민지(23)의 공식 스폰서로 계약을 맺었다.

레이델은 3일(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LPGA 이민지 선수 후원 조인식>을 갖고 이민지와 2년 후원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민지는 레이델의 모델인 배우 김명민과 함께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 및 대표 제품인 ‘레이델 폴리코사놀 10’의 모델로서 활동한다.

호주에서 태어난 교포 2세 이민지는 세계적인 스타 선수 캐리 웹의 장학생으로 15세 때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호주 대표로 출전했고 LPGA 통산 5승을 올린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위이며 한국계 호주인이라는 점에서 하나은행의 후원 외 호주 동포 기업의 스폰서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 레이델과 이민지 선수의 인연은 한호일보 기사에서 비롯됐다.

한호일보는 지난 5월 26일자에  <호주골퍼 이민지 (당시)세계 2위. 왜 호주 스폰서 없나?>라는 시드니 모닝헤럴드 기사를 인용, 보도하면서 이민지 선수에 대한 호주 언론의 관심이 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성 골프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 이민지 선수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점, 많은 호주인들이 그녀가 호주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점을 지적했다.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병구 레인보우 앤 네이처 대표는 “우연히 한호일보에 실린 기사를 통해 (당시) 세계 랭킹 2위의 이민지 선수가 호주에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 선수를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호주에서 레이델이란 브랜드로 사업을 하는 입장이라 이민지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단단히 자리하는데 같은 동포로서 스폰서를 하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 서로의 뜻이 맞았고 이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이델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레인보우 앤 네이처사의 헬스케어 브랜드로 ‘레이델 폴리코사놀 10’을 필두로 한국과 호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지 선수 후원을 통해 한국과 호주 외 대만,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건강 전문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선수는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인지도를 위해 셔츠 깃에 'RAYDEL Policosanol' 로고를 새기고 경기를 한다. 

레이델 관계자는 “이민지 선수는 ‘건강 자신감’이라는 레이델의 브랜드 슬로건에 딱 맞는 인물이다. 레이델은 이민지 선수 후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선수의 활약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 자신감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지 선수는 “레이델은 호주에서 살고 계신 저희 할머니나 부모님께 매우 자랑스럽고 친숙한 브랜드”라며 “한인분들과 레이델의 응원을 받아 더욱 건강하고 열정적인 ‘버디 트레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