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용도 우라늄 수출 찬성 50%, 반대 27%

독일 필립스버그의 핵발전소

로이 모간의 특별 설문조사에서 호주인의 51%가 국가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핵발전(nuclear power)을 개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은 전국 성인(18-64세) 1,006명을 대상으로 9월 11-15일 실시됐다.  이 찬성 비율은 2011년 3월 보다 11% 상승한 것이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4%로 2011년 보다 24%나 줄었다. 15%(+8%)는 모르겠다(can't say)고 답변했다.

남성(65%)의 찬성 비율이 여성(38%)보다 훨씬 높은 것은 상당히 특이했다.     

또 탄소 배출 감축 목적에 대한 언급 없이 핵발전에 대한 의견은 찬성이 45%(2011년 3월보다 11% 상승)로 반대 40%(-21%)보다 약간 우위였다. 15%(+10%)는 모른다고 밝혔다. 

호주가 생산하는 핵원료인 우라늄의 수출과 관련, 평화적인 용도의 수출에 50%(2011년 3월보다 9% 하락)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수출 반대는 27%(-7%)였고 23%(+16%)는 ‘모르겠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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