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호주의 실업률이 5.2%로 8월보다 소폭(0.1%) 개선됐지만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7일 통계국(ABS)은 9월 중 2만6,200명분의 풀타임 일자리 증가로 실업률이 다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9월 신규 고용 증가는 1만4700명이었다. 이는 지난 6개월 월평균 2만6300명의 60% 수준이다. 연간 고용 증가율은 2.5%를 유지했다.
 
실업률의 부분 개선으로 멜번컵 데이인 11월 5일(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에서 27%로 하락했다. 66.1%의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 하락이 큰 영향을 발휘했다. 

파트타임 또는 임시직(casual)으로 일하면서 풀타임 일자리를 찾는 취업자를 포함한 불완전 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8.3%였다. 내년초 실업률이 5.5%로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별로는 ACT(3.5%)를 선두로 NSW(4.5%)와 빅토리아(4.7%)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퀸즐랜드가 6.5%로 전국 최악이었다. 남호주는 7.7%에서 6.7%로, 타즈마니아도 6.2에서 5.7%로 개선됐다. 노던테리토리는 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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