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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 영어 시험.. ‘에세이 암기’ 안 통한다

기사승인 2019.10.21  1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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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새 출제 방식 출제에 학생들 당혹

교사들 ‘예측 불가능 문항’ 환영

17일부터 2019년 HSC 영어 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시험이 출제돼 혼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사들은 오히려 새로운 시험 방식을 옹호했다.

영어 교육 과정이 ‘글과 인간의 경험(texts and human experience)’에 초점을 맞추도록 변경된 후 66,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처음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학생들은 HSC 주관 기관인 NSW 교육표준관리국(이하 NESA)이 제공한 가상 시험 샘플과 같이 주어진 본문이 인간의 경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쓰도록 요구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특정한 주제가 주어지고 본문이 어떻게 해당 주제와 연관되는지에 대해 기술하도록 요구됐다.

예를 들어 조지 오웰의 ‘1984’를 공부한 학생들은 특별히 ‘외로움’에 대해 답해야 했고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공부한 학생들은 ‘속임수’에 대해 답해야 했다.

NSW 영어교사연합의 에바 골드 대표는 “그동안 영어 교사들은 시험이 지나치게 예측 가능하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고 올 영어 시험은 이 문제에 대하여 NESA가 내놓은 대책으로 볼 수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세인트 존 파트고교(St John Park High School)의 학생 회장인 멜 림은 “시험이 예상을 벗어나 준비했던 에세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며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육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모두에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공의 수험생인 데미 고다드는 “NESA가 학생들이 에세이를 암기해서 쓰는 것을 막기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면서도 “여러 질문에 대해 준비를 했지만 운 나쁘게 다른 질문이 나온다면 시험을 망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립 스케그 다링허스트(SCEGGS Darlinghurst)의 제니 알럼교장은 “학생들에게 영어 시험에서 예상했던 질문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반복해서 주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잘 준비된 학생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 방식을 지지 한다”며 “단순히 암기한 것만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새 시험 방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sohn@gmail.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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