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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샴푸 통이 $100짜리‘플라스틱 선글라스’로 둔갑

기사승인 2019.10.21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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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서 장시간 연구개발 후 최적 제품 개발

“재활용, 친환경 교육도 앞장..1석2조”

호주에서 샴푸 용기를 재활용해 선글라스를 만드는 두 스타트업이 화제다.

‘서스테이너블 살롱’(Sustainable Salons)은 호주와 뉴질랜드 미용실에서 다 쓴 샴푸 용기를 수거해 세척하고, ‘드레스든 비전’(Dresden Vision)은 플라스틱 용기를 이용해 선글라스 프레임을 제조하는 업체다.

서스테이너블 살롱을 창업한 폴 프라스카는 “폐플라스틱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제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다”며 “우리는 단순한 재활용 업체가 아닌 인간과 지구, 사업수익, 지역사회 의식 변화 등에 힘쓰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선글라스 제작과정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았다. 안경테에 렌즈가 정확히 맞을 수 있도록 꽤 오랜 시간 플라스틱 용기의 수축 성질을 연구하고 실험한 끝에서야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작해낼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재활용 사업에 대한 프라스카의 노하우는 재활용 홍보 교육에서 비롯된다. 그는 재활용품 수거보다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미용실에는 8개의 쓰레기통이 설치돼있다. 쓰레기통은 머리카락, 유리병, 스프레이통 등의 폐기물을 용도에 맞게 분리수거하도록 고안됐다. 그리고 각 재활용품이 사용될 목적에 따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적혀있다.

예를 들어, 선글라스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버릴 땐 겉면의 모든 스티커를 제거하고 통 안을 세척하도록 안내돼있다.

이는 안경테 제조를 위한 폐플라스틱 처리비 절감뿐 아니라 미용실 직원과 손님들의 의식 변화에 영향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프라스카는 “샴푸 통을 세척하기가 다소 성가실 수 있는데 의외로 많은 미용사가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줘서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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