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시드니스냅 작가 로이 류]

매해 초여름이면 본다이 해변에 사람들의 창작의 산물들이 여러 형태로 세워진다. 

조각들은 일출과도 잘 어울리기에 어떻게든 프레임에 담아보려 새벽같이 게으른 육신을 깨워 집을 나섰다. 

어떤 이는 창작을 하고 다른 이는 이해하려하고 모인 그 곳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각자의 해석대로 프레임과 마음에 담는 모습을 보며 타인들과 섞인 삶을 이해하는 작은 조각 하나를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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