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7-9월 분기의 임금 상승률은 0.5%를 기록하면서 연간 상승률이 2.2%에 그쳤다.
이는 최근 1년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방중앙은행(RBA)과 재무부의 기대치(2.3%)에도 미달됐다.
민간 부분의 임금 상승률은 0.5%, 연간 상승률은 2.1%였다.
공공 부분도 분기별로 0.5%였고 연간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브루스 호크만(Bruce Hockman)통계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이 느린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물가 인상율보다 높다. 임금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은 보건(health care) 및 사회복지(social assistance) 관련 직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보건 분야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유일하게 3%를 넘었다. 소매와 제조는 2% 미만이다.
주별로는 빅토리아주가 2.8%로 가장 높았고 서호주는 1.6%에 그쳤다.
지난 주 RBA는 향후 2년간의 임금 상승률을 2.3%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재무부는 내년 3.25%, 다음해 3.6%로 높게 전망했다.
손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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