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빅토리아 가옥 2600여채 피해    

1월 4일 NSW 서던하이랜드의 윙젤로 지역에서 가옥 수십채가 산불로 소실됐다

NSW 주정부가 9일 산불 피해 복구로 10억 달러의 특별 예산 할당을 발표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와 도미니크 페로테트 재무장관은 “특별 예산은 도로, 철도, 교량, 학교, 보건소, 통신 시설 등 파괴된 인프라스트럭쳐 복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미 2억 달러 배정에 이어 10억 달러를 추가한 것은 단순히 시설 복구를 벗어나 피해 지역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연방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한 20억 달러 예산에는 이재민 지원금 용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 산불소방청(RFS)은 2019-20년 산불 시즌 산불로 가옥 1,870채가 소실됐고(destroyed) 파괴된(damaged) 753채를 포함하면 약 2600채가 피해를 당했다고 확인했다. 빅토리아에서도 3백채 이상의 가옥이 소실됐다.  

호주보험협회(Insurance Council of Australia: ICA)는 산불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후 손실 청구가 7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8,985건의 클레임(insurance claims)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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