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분야 14명 ‘자격증(Certi IV) 및 요식업관리 디플로마’ 취득

특성화고생 22명이 시드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졸업식을 통해 졸업장을 받았다

경상북도 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글로벌 현장 학습과 해외 취업으로 졸업식을 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월 13일 호주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거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리, 보건, 교육, 용접 분야의 5개 특성화고 졸업생 22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학생들은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지난해 10월 호주로 파견되어 석달동안의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마치고 전문기술 기능인을 목표로 시드니의 레스토랑, 보육기관, 용접회사에 취업해 일하고 있다.

특히 조리 분야에 취업한 15명은 국제통용과정 조리 과정 2기생들로 고교 1학년 때 선발되어 한국에서 호주 RTO 교육기관(CSA)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글로벌 현장 학습 후 최고 등급 자격증인 Certificate IV in Asian Cookery와 요식업관리 디플로마(Diploma of Hospitality Management)를 취득하고 해당 실습 업체에 취득하게 돼 더욱 의미가 컸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국제통용과정을 통해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합숙하며 함께 탐구하고 실습에 매진했던 시간과 경험은 호주에서 여러분들이 글로벌 기능기술인으로 자리잡는데 좋은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경북교육청은 CP Food Australia와 산학 업무협약을, 멜번 폴리테크닉, CP 머천다이즈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임 교육감 일행은 15일 시드니에서 한호일보를 예방해 신이정 공동 발행인 겸 스시베이그룹 회장, 고직순 한호일보 사장 겸 편집인과 환담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 밖에서도 인성과 창의력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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