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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치권 기후변화를 이데올로기 문제로 취급”

기사승인 2020.01.17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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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립당 강경파, 머독 미디어, 석탄기업들 공동 주도”

말콤 턴불 전 총리 ‘타임’ 기고로 강력 비난  

말콤 턴불 전 총리

말콤 턴불 전 총리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시사 주간지인  타임(Time)지 기고에서 호주 정계와 언론계, 산업계의 기후변화 회의론/부정론자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호주 정치권에서 기후변화는 단순환 지구 물리학임이 부정됐고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문제(a matter of ideology)가 됐다. 그렇게 만든 장본인들은 강경 우파 정치인들과 미디어, 기득권을 가진 산업체들의 이해관계”라고 주장했다. 

호주에서 대표적인 노후 화력발전소 중 하나인 빅토리아 라트로브밸리 소재 로이양 발전소(LoyYang Power Station). 탄소배출 주범 중 하나로 공격을 받는다

여기서 미디어는 기후 부정론(climate denial)을 지지하는 루퍼트 머독(뉴스 코퍼레이션 상임 의장 및 폭스 코퍼레이션 공동 회장)의 보수 성향 미디어인 뉴스 코퍼레이션 계열사들(호주의 디 오스트레일리안, 데일리 텔리그라프, 선헤럴드, 폭스 뉴스, 스카이 뉴스 등)이다. 기득권 산업체는 석탄회사들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생산업체들을 의미한다.    

턴불 총리는 “머독 소유 매체들은 호주 산불 위기가 방화범들(arsonists) 또는 백버닝 부족(lack of controlled burning) 때문이며 기후변화(지구온난화)와는 연관이 없다는 주장을 해 왔다. NSW 소방청장이 이런 주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라고 비난했다.

이번 주 머독 회장의 둘째 아들인 제임스 머독 뉴스코프 이사와 부인 캐스린 부부(Kathryn and James Murdoch)는 뉴스코프 소속 미디어들이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보도 논조를 강력히 비난했다.

앞서 뉴스코프계열인 호주 신문사의 한 간부 직원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책임자들이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기사를 쓰라는 압박을 했다면서 항의한 것이 다른 신문을 통해 알려졌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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