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에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시드니를 비롯한 NSW 지역에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7일(금) 저녁부터 주말까지 바람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는 폭풍우를 동반한 10-25mm의 비를 시작으로, 18일(토)에는 20-50mm의 강우로 작년 9월 중순 이후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우드하우스 기상 예보관은 "계속되는 비로 총강우량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다. 금요일 밤 동안 시드니 전역에 걸쳐 폭풍을 동반한 소나기와 바람과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 호우로 NSW의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16일(목) 오후 4시경에는 파크스 공항에서 시속 93km의 돌풍이 기록되었으며 남서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졌다

벤 셰퍼드 NSW 농촌 소방청 대변인은 “그동안 건조한 많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30mm 이상 내린 비는 산불 위험을 크게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NSW주에서 산불발생 가능성은 최저수준으로 줄었다. 
15일까지 NSW에서 약 80개 산불이 진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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