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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5개국 협의체 ‘J5’ 공동 대응
호주와 미국, 영국, 캐나다 세무당국이 다국적 금융업체를 통해 세금을 은닉하고 범죄 자금을 돈세탁하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을 운영한 것을 적발했다. 호주 국세청(ATO)은 수백명 호주 국적자들이 이 시스템에 개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TO의 브렛 마틴 부청장은 “호주 기업이나 다국적 기업들보다 개인들과 연관된 증거를 조사 중”이라면서 곧 민형사상 기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J5’로 불리는 영어권 5개국 글로벌탈세 공동대응팀(Joint Chiefs of Global Tax Enforcement)은 중앙 아메리카의 은행을 매개체로 한 탈세 및 돈세탁 네트워크를 압수 수색, 소환, 조사 중이며 민형사상 기소가 가능한 상당한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페이퍼즈 스캔들의 중심인 모사크 폰세라 & 컴패니(Mossack Fonsera & Co) 법무법인

호주에서는 ATO가 호주범죄정보위원회(Australian Criminal Intelligence Commission: ACIC)와 공동으로 조사 중이다.   

J5의 호주 부대표인 마틴 부청장은 호주에서 관련된 금융 업체와 중앙 아메리카의 지역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파나마 페어퍼(Panama Papers)와 파라다이스 페이퍼(Paradise Papers) 스캔들 이후 2018년 출범한 J5는 해외에 페이퍼 컴퍼니 구조 또는 금융업체를 이용한 탈세 및 범죄 자금 돈세타을 적발하기 위해 영어권 5개국 세무당국이 공동 대응팀을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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