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의 리저브와(Reservoir) 소재 엠브라시아 요양원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1일 호주 전역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는데 빅토리아주에서 절반인 6명을 차지했다. 

2일 오전을 기준으로 호주의 확진자는 7,221명이다. 이중 505명이 미회복 환자다. 빅토리아주의 확진자는 1,663명이며 미회복 환자는 87명이다. 지난 7일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리저브와(Reservoir)의 엠브라시아 요양원(Embracia aged care)에서 간병인 1명과 맥클리오드 프리스쿨(Macleod Preschool)의 유치원 교사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요양원 거주 노인들은 다른 곳으로 옮겼고 유치원 교사들과 학생들은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근 양성판정을 받은 10명의 새로운 확진자들 중 4명이 스완스톤의 릿지스 호텔(Rydges on Swanston)에서 추가 발병했다. 이로써 이 호텔에서 감염자는 12명이 됐다. 그 외 감염지는 멜번 북서부의 케일로 다운스 칼리지(Keilor Downs College)와 세인트 알반스 사우스(St Albans South)에 있는 가톨릭 초등학교 홀리 유카레스트초교(Holy Eucharist Primary School)로 두 학교 모두 일시 휴교됐다가 다시 개학할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간호사와 산파-환자 비율을 강화하는 법안을 주의회에 상정했다. 이 법이 제정되면 간호사와 산파 약 500명이 추가 고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자 증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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