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데 NSW가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차지폭스(ChargeFox)가 평가했다.

호주에서 충전소를 운영하는 대표적 기업인 차지폭스의 마크 앤드류스(Marty Andrews) CEO는 “NSW는 충전소뿐만 아니라 충전소 네크워크가 잘 구축되어 있어 호주 전역에서 전기자동차 사용에 가장 적합한 주”라고 설명했다. 

차지폭스는 빅토리아의 유로아(Euroa)에 2018년 첫 전기차 충전소 지점을 시작한 이래 현재 호주 전역에 500개 이상의 충전가능한 플러그를 설치했다. 2대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곳도 200-250여개에  이른다. 

전기차는 충전이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왔다.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가진 배터리가 지속적으로 개발•발표됨에 따라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NSW에서는 주안에서 운행 거리를 모두 커버할 만큼 충분한 충전소가 있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에게 편리하다.  

퀸즐랜드주는 대부분 충전소가 해안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어 사용에 한계가 있으며 빅토리아주는 균형적으로 설치되어 있지만 인구 밀도와 거리를 고려했을 떄 전지역을 커버하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 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산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기차 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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