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재킷 없이 변 당한 듯    

5일 정오경 시드니 남부 라 퍼루즈 인근에서 전복된 낚싯배

5일(일) 오후 12시 반경 시드니 남부 라 퍼루즈(La Perouse) 등대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소형 보트가 헨리 헤드(Henry Head) 바위에 부딪히며 전복돼 배에 탄 남성 3명 모두 익사했다. 

신고를 받은 웨스트팩 구조 헬기가 동원돼 2명의 중년 남성들을 물 밖으로 꺼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얼마 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어 발견한 세 번째 남성도 소생하지 못했다.    

경찰이 사고 인근에서 조사를 했다

세 명 모두 라이프 재킷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집어진 보트 밑창에서 구멍이  생겼는데 큰 바위에 부딪히며 생긴 것으로 보인다. 
  
NSW 앰블란스 구조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였지만 보트가 전복되면서 순식간에 비극이 닥친 것 같다. 물 밖으로 모두 꺼냈지만 안타깝게도 소생을 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전복된 낚싯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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