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3 등급 브랜드 ‘a2’ ‘세니타리움’ ‘누디푸드’ 순 

울워스(Woolworths)가 호주에서 건강 및 영양 등급이 높은 식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슈퍼마켓 1위로 선정됐다.

조지 글로벌 건강 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의 ‘식품변화: 식품공급실태’(FoodSwitch: The State of the Food Supply) 보고서에 따르면 울워스에서 판매되는 포장 식품들이 다른 경쟁업체 콜스(Coles), 알디(Aldi), IGA에 비해 전반적으로 건강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연방정부의 ‘건강 평가 등급’(health star rating) 기준을 토대로 2만2,000여 개의 식료품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울워스 제품의 59%가 3.5등급 이상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콜스(51%)와 알디(43%), IGA(42%)가 뒤를 이었다.

또 고도로 가공된 식품, 인공감미료 첨가율이 높은 식품 등 체중 증가 및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주는 식품 비중 순위에서도 울워스가 5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콜스(61%)와 IGA(62%), 알디(66%) 순이었다.

한편, 브랜드별 3.5등급 이상 제품의 비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 1위는 a2 우유컴퍼니로 100%를 기록했다. 2위는 93%의 세니타리움(Sanitarium), 3위는 80%의 누디푸드(Nudie Foods)가 차지했다. 이 3개 브랜드의 건강 평가 등급 평균은 4.2등급이었다.

반면 건강 평가 등급이 가장 낮은 브랜드는 브이(V), 리베나(Ribena), 루코자데(Lucozade) 등을 소유한 프루코 선토리(Frucor Suntory)로 이들 제품의 평균 헬스등급은 불과 1.2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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