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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거주 임시비자 소지자들 더욱 어려워진 생활고로 고통

기사승인 2020.09.17  1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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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43% “노숙자 될까 걱정”

유학생 43% “노숙자 될까 걱정”
3분의 1 “자선단체 도움 의존”
7월 5천명 설문결과 “경제난 극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당수의 호주 거주 임시비자 소지자들(temporary visa holders)이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 조사는 NSW대학과 UTS가 지난 7월 전국에서 5천명의 유학생과 1천명의 기타 임시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응답자의 70%는 팬데믹 이후 직장을 잃거나 근로 시간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또한 식료품 및 임대비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다수였으며 전체의 3분의 1은 생계를 위해 전적으로 자선 단체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바시나 파벤블럼(Bassina Fabenblum) 부교수(NSW 법대)와 로리 버그(Laurie Berg) 부교수(UTS 법대)가 공동 집필한 연구 보고서(As if we weren't humans: The abandonment of temporary migrants in Australia during COVID-19)를 통해 발표됐다.

조사 대상 5명 중 1명은 국경이 폐쇄되었거나 항공편이 없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2%)이 팬데믹 이후 노숙자가 될 것을 두려워한 적이 있으며 유학생 7명 중 1명(14%)은 실제로 잠잘 곳이 없어 일정 기간 친구 집의 거실이나 학교, 차 안에서 지내야 했다고 밝혔다.

유학생의 30%가 지난 3월 1일 이후 식비를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을 경험했고 5명 중 1 명은 난방비나 전기세 고지서를 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10%는 경제적 여력이 없어 약을 사거나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였다.

57%는 “10월까지 자금이 바닥날 것”으로 우려했다.

또 25%가 언어 폭행의 인종차별을 경험했으며 또 다른 4분의 1은 외모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피하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파벤블럼 부교수는 “응답자 중 1,600명 이상이 아시아인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 바이러스 보균자로 취급을 당했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차별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레드펀 법률센터(Redfern Legal Centre)의 유학생 전문 변호사 숀 스팀슨(Sean Stimson)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 유학생들이 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객들 중 많은 학생들은 법적인 조언 외에 임시 거주지나 긴급 식료품 지원과 같은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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