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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헌 기념일 제정 결의안’ NSW 의회 투표 무산

기사승인 2020.11.19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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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공동 발의 불구 찬반표결 불발.. 기간 만료

시소추 “해당 의원 입장 표명 없어 실망” 

2020 세계 여성의 날 시드니 행진에 참가한 시소추 회원들의 모습

NSW 주의회에 상정된 여성인권운동가 고(故) 얀 러프 오헌(Jan Ruff O’Herne, 1923 ~ 2019) 여사의 기일인 8월 19일을 주정부의 ‘얀 러프 오헌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결의안이 아쉽게도 찬반투표를 거치지 못한채 무산됐다.

이 결의안은 지난 8월 6일 NSW 고객서비스부장관인 빅터 도미넬로 의원(자유당), 트리쉬 도일 노동당 의원, 제니 레옹 의원(녹색당)이 공동 발의했지만 10월 말까지 찬반 투표를 하지 못했고 11월 7일 결의안 처리 기간이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투표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내용이 없다.  

결의안 상정을 도운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시소추)는 “세 의원에게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11월 18일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얀 러프 오헌 추모식 준비 위원회는 “의원들의 입장 표명이 없었다는 점이 유감이지만 호주 사회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알린 오헌 여사의 공헌과 생전 뜻을 시민들과 함께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6일 호주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활동가, 관련 연구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으로 호주 활동가 네트워크 미팅을 가지며 향후 연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관련 문의: 전은숙(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0414 484 436, info@sysochu.com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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