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풀타임 2500명↓, 파트타임 7만6천여명 ↑
등록 실업자 77만8천명, 불완전고용률 7.9%
ABS "잡키퍼 종료 여파 4월 통계 포함“

 

3월 호주 고용시장은 7만7백여개의 구인 광고가 추가되면서 실업률이 5.6%로 2월 5.8%보다 0.2% 낮아졌다. 5.6%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전보다 0.4%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높은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기 때문이다. 노동시장 참여율(participation rate)이  66.3%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재무부는 잡키퍼 종료(3월 28일)로 약 10만~15만명이 실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지난 3월 우려했다. 

ABS(통계국)는 “3월 실업률 5.6%는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 program)이 3월 28일 공식 종료되기 직전인 3월 1, 2주 고용상태다. 잡키퍼 종료와 직접 연관된 실직 통계는 4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등록 실업인구는 77만8,100명으로 2만7,100명 하락했지만 연간으로는 6만2100명 증가했다. 청소년 실업률(youth unemployment rate)은 11.8%로 1.1% 하락했고 연간으로 0.2% 상승했다. 

고용 인구는 1,307만7,600명으로 연간 7만700명(0.5%) 증가했다. 풀타임 고용이 887만4,200명으로 2만800명 줄었지만 파트타임 고용은 420만3,400명으로 9만1,500명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풀타임 고용이 2,500명 감소했고 파트타임 고용은 7만6,800명 증가했다.  
지난 1년 파트타임의 점유율이 32.1%로 0.4% 증가했다. 이는 고용된 사람 3명 중 1명이 파트타임 근로자라는 의미다. 

호주 월별 실업률 동향

3월 불완전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은 7.9%로 0.6% 하락했다. 1년 전보다 0.9% 낮은 상태다. 실업률에 불완전고용률을 더한 노동시장 비활성화비율(underutilisation rate)은   13.5%로 0.8% 하락했다. 

2020년 3월말 팬데믹 셧다운 이전보다 거의 7만5천명 고용 인구가 많은 상태가 됐고 팬데믹으로 줄어든 여성들의 고용도 회복됐다. 여성 고용인력은 58.5%로 2020년 3월보다 0.5% 높았다. 남성의 고용인력은 66.8%로 1년 전 67.0%보다 약간 낮았다.  

비아이에스 옥스퍼드경제연구소(BIS Oxford Economics)의 사라 헌터(Sarah Hunter) 이코노미스트는 “서호주와 퀸즐랜드는 광산업 호황과 고용 증가로 팬데믹 이전보다 양호한 상태다. 퀸즐랜드는 광산업에 국내 전입 증가 효과가 더해졌다. 
반면 NSW, 빅토리아, 남호주의 고용 상태는 코로나 이전 수준이거나 낮다. 특히 NSW와 빅토리아는 해외 유학생과 관광객 급감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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