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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이번 주부터 ‘부스터샷’ 추가 접종 시작

기사승인 2021.10.14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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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면역취약계층 권유

1단계 대상 약 50만명 추산
켈리 CMO “2차 완료 후 2-6개월 사이”
mRNA 계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보급  

호주에서도 고령자와 면역 취약계층 등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11일(월)부터 3차 이상의 추가 백신접종인 부스터샷(Booster shots) 접종이 시작됐다. 

호주 면역기술 자문그룹(ATAGI)은 백혈병, 암환자 등 면역 저하가 예상되는 사람들은 보다 빠르게 면역이 감퇴될 수 있어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도 11일(현지시간)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추가 부스터샷을 권고한다고 밝힌바 있다. 전세계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부스터 샷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해온 WHO가 입장을 바꿨다. 

백신 접종 첫 대상자였던 고령자 그룹의 모든 대상자가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호주 정부는 약 50만명 정도를 부스터 접종 첫 대상자로 보고 있다. 

폴 켈리 연방 최고의료자문관(CMO)은 지난 8일 부스터 접종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심각한 면역력 저하 그룹이 1단계 최우선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암 등 악성종양 환자를 비롯 장기이식 및 줄기세포를 이식하거나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첫 번째 대상에 포함된다. 

폴 켈리 박사는 “생체의 면역 체계의 활성을 막거나 억제하는 약물인 스테로이드제, 세포증식 억제제, 항체 제제 등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 부스터 샷이 먼저 제공될 것이다. 부스터 샷은 2차 접종 완료 후 2개월에서 6개월 사이”라고 설명했다. 

1단계 부스터 접종 대상자인 경우, 2차 완료 2개월 이후 6개월 이전 날짜로 예약이 현재 가능하다. 

호주정부는 부스터 샷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다.

ATAGI는 부스터 샷은 2번째 접종한 백신과 동일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두번째 접종한 백신이 모더나였다면 부스터 역시 모더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를 1,2차 접종했을 경우, 부스터샷은 mRNA 계열인 모더나 혹은 화이자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켈리 박사는 이에대해 “만약 모더나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라면 화이자로 대체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mRNA 계열인 백신 접종으로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특별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은 “10월 안에 전국민 부스터샷 접종 프로그램 단계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면역력 저하그룹뿐만 아니라 의료종사자도 곧 포함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스터 샷 확보량에 따라 시기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대학의 로버트 부이 백신학 교수는 부스터샷 접종을 받지 못했다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백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세계적으로도 부스터샷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한달 뒤 면역력이 최고조가 된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이 교수는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 물질을 없애는 B세포, T세포라 부르는 면역세포가 항체보다 장기적인 보호력을 갖고 있어 중증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백신 효과가 떨어져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은 감기 정도에 그쳐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호주 국민들은 겨울 시즌 전인 내년 3월정도 까지는 부스터 샷 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등 취약계층의 경우는 문제가 된다.

앞으로 6개월 이후 겨울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국, 캐나다, 유럽, 이스라엘 등 부스터샷을 진행한 나라의 효과와 부작용 등의 사례를 살펴보고 호주에 적용하는 것도 더 효과적인 선택을 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본다”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스터샷을 도입하는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초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만명을 넘으며 4차 유행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봉쇄나 이동제한보다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증명하는 '그린 패스'를 적용하며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냈고 부스터샷을 12살 이상으로 확대해 약 40% 국민이 3차 접종을 마쳤다.

현재 신규 확진자 수가 천명대로 줄었으며 중증 환자수도 30%이상 감소했다. 이에 이스라엘 연구진은 부스터 샷을 접종하고 12일 이상이 경과한 그룹의 경우 부스터 샷을 접종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률이 11.3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With COVID)’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백신을 주기적으로 맞아야 생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현재 데이터로는 판단할 수 없는게 사실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켈리 박사 역시 “현재로서는 부스터 샷으로 충분해 보이지만 추수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이 교수는 “불완전한 변이 복제는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에게서 더 쉽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면역 반응이 없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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