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스크미래산업(FFI) 파트너로 참여
2050년까지 800억불 민간 투자 유치 추진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가 800억 달러의 민간 투자와 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녹색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이 녹색수소 전략에는 광산 부호인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크철강그룹(FMG) 회장의 포테스크미래산업(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13일 매트 킨 NSW 재무 겸 환경장관과 포레스트 회장과 함께 30억 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전략을 공개했다. 이 전략은 탄소배출이 많은 석탄 등 화석에너지를 수소로 대체하는 청사진인 셈이다.
그는 "우리는 세계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 미래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NSW주가 최첨단에 서서 이곳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30억 달러의 이 투자가 800억 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를 활용하고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 경제의 규모를 6억 달러 이상 증대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 툴(Paul Toole) NSW 부주총리는 “NSW 지방에서 수소 허브를 만들 수 있는 특별 활성화 구역(special activation precincts)이 확인됐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 전략을 통해 주정부가 NSW의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고 반겼다.
내륙 지방의 거점 도시인 파크스(Parkes), 와가와가(Wagga Wagga), 헤이(Hay) 등이 재생 에너지 구역(renewable energy zones)으로 지정됐다.
킨 장관은 "수소가 저탄소 경제에 동력을 공급할 연료가 될 것"이라며 "NSW주를 세계의 녹색수소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정부가 일라와라(Illawarra)와 헌터(Hunter)에 초점을 맞춰 수소 산업 성장을 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800억에서 2,700억 달러의 민간 투자가 NSW주에 유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킨 장관은 수소가 "가정에 동력을 공급하고, 집을 난방하고, 요리를 하고, 차를 운전하기 위해 쓰이는 가스 혹은 가스와 같은 것을 대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전략에 근거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소 가격을 낮춰서 가스, 휘발유, 디젤 등의 가격보다 더 경쟁력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테스크철강그룹(FMG) 창업자인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은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망설이는 정치인들과 정부들을 향해 “유권자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유권자의 미래를 부정하지 말고, 경시하지 말고, 그들에게 선택권을 주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