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드니 도착한 남부 아프리카 출발 14명에 포함돼
카타르항공편 탑승 260명 모두 2주 격리 돌입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

NSW 보건부는 28일 2명에 이어 29일 1명이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3명 모두 중동 도하(Doha)를 경유한 카타르항공편으로 27일 오후 7시경 시드니공항에 도착한 남부 아프리카 탑승객 14명에 포함됐다.
 
14명을 비롯한 이 항공기 탑승객과 승무원 등 260명은  보건부의 특별시설(호텔)에서 2주 격리에 들어갔다. 이 3명은 호주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이다.
 
네덜란드 13건, 영국 3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장관은 “NSW 안에서 이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 of COVID-19)가 전염되고 있을지(probably already circulating) 모른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인과 관련, NSW 정부는 긴급 각료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강구 중인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 의무 격리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옵션으로 검토 중이다. 호텔보다 자가 격리(home isolation)가 선호되고 있다. 
  
NSW는 29일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15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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