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15일부터 마스크 착용, QR코드 스캐닝 등 종료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경제력이 가장 큰 두 주인 NSW와 빅토리아의 주총리들이 신종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경계봉쇄와 록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와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지난 4일 오미크론 대응안을 논의했다.
 
논의 후 페로테트 주총리는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서 향후 새로운 변수가 생길 때마다 재개방 계획을 바꿀 수 없다는데 두 주총리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5일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정부는 ‘오미크론 척결 전략(Omicron-zero” strategy)’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NSW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여행 규제와 관련해 NSW와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점차 늘고 있지만 NSW는 기존의 개방 로드맵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15일부터 NSW는 상가와 요식업소에서 마스크 착용, 백신 증명서(vaccination verification), 큐알 코드 스캐닝(QR code scanning), 거리 규제(density limits) 종료 등 추가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우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마지막이 아닐 것임을 안다. 백신 접종이 우리의 최대 방어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당분간 어디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사는 것을 배워야 한다. 록다운 또는 경계봉쇄는 해결책이 아니며 백신 접종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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