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호주 도착 예정” 보도, 양국 외교부 곧  발표 예상    

문재인 대통령의 12월 중순 호주 방문 계획이 한국내 코로나  감염 사태의 악화로 양국간에 연기가 검토되고 있다고 호주 공영 ABC 방송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문 대통령 방호와 관련, 7일이나 8일경 양국 외교부의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BC는 “문 대통령이 12일(일) 시드니에 도착해 스콧 모리슨 총리를 만나고 호주-한국 외교수립 6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켄버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라고 보도했다.

ABC는 “내년 3월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인 문 대통령은 중국과 장기적 관계 악화 없이 호주와 안보 협력을 강화할 수 자유로운 있는 입장인데 문 대통령의 12월 방호가 연기될 경우, 호주의 4대 교역국인 한국과의 안보협력에서 중요한 진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익명의 고위 외교관계자 발언을 인용했다.

ABC는 “호주 정부는 13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K9 자주포의 빅토리아 질롱(Geelong) 조립 생산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년 호주의 대한국 수출은 250억 달러를 넘었다. 철광석, 석탄, 천연개스, 쇠고기 등 주력 수출품목이 약 180억 달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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