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통계국(ABS)은 수요일 (8월 2일) 복수 직업 보유자가 전체 직장인의 6.6%라고 발표했다.이 날 통계국은 2023년 3월 기준 한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의 수가 작년 12월보다 2.1% 오른 94만 7,300명이라고 발표했다.복수 직업을 가진 직장인의 비율은 성별과 나이에 따라 달랐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고 나이가 어릴수록 한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직종 별로는 커뮤니티 및 개인 서비스 종사자가 복수 직업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10.2%). 노인 요양, 장애인 돌봄, 어린이집,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압박으로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엔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금융 비교 사이트 인포초이스(InfoChoice)가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가계 소득의 30% 이상을 대출 상환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포초이스의 도미닉 비티 분석가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비티 분석가는 "가장 큰 영향은 분명히 Z세대 대출 보유자가
NSW 정부가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시드니 메트로 및 사우스웨스트 (Sydney Metro City and Southwest) 프로젝트를 예상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뱅크스타운 노선 전환 프로젝트라고도 불리우는 이 계획은 현재 시드니 도심에서 시작해 채스우드까지 이르는 메트로 라인을 확장해 시든햄을 거쳐 뱅크스타운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정부는 지난 화요일(1일)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뱅크스타운 라인의 무인 철도 교체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이 증가하고 완공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벌써 작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전기자동차협회(Electric Vehicle Council)의 최신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신차의 8.4%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 비율은 신차 판매의 3.8% 수준이었다.올해 상반기에 전기차가 46,624대 팔리면서, 약 13만 대의 전기차가 호주 도로를 누비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보급률에 있어선 지역간 편차가 있다. 전기차 시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올해 들어 판매된 신차의 21.8%가 전기차인 수도준주(ACT)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4.1%'로 두 달 연속 동결했다. RBA 이사회가 두 번 연속 금리를 유지한 것은 지난해 3월-4월 이후 처음이다. RBA는 작년 5월부터 금리를 12차례 인상해, 60만 달러 주택담보대출의 월 상환액을 1,350달러 이상 끌어올렸다. 초저금리 시대에 고정 금리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했던 약 80만 명이 올해 중에 변동 금리로 대출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RBA는 금리를 한 달 더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면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필립 로우 RBA 총재는 "
호주 6월 분기 인플레이션율이 6%로 떨어졌다.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에 호주중앙은행(RBA)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통계국(ABS)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까지 3개월 동안 0.8%, 12개월 동안 6.0% 상승했다.ABS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는 “6월 분기에 CPI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으며, 분기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분기에 7.8%로 정점에 올라섰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분기에 7%로 꺾인 후
멜버른에 본사를 둔 배주스가 미국 유통업체 골드코스트 디스트리뷰터스와 계약을 체결해 뉴욕에 상품을 수출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배주스는 호주인인 팀 오설리번, 리암 고스텐닉과 한국 출신의 도수민 씨가 2019년 창업한 회사로 100% 한국산 배 주스를 판매해 왔다.한국 나주산 배를 사용하여 제품 생산 과정이 한국에서 이루어진다.건강에 좋고 당도가 높은 한국산 배의 장점을 파악해 호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이 회사는 2018년 파트너인 한국 출신의 도수민씨를 따라 한국을 방문해 한국배를 처음 맛보고 가능성을 발견한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이 호주 주택 시장의 반등으로 인해 향후 18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10%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NAB는 전국적인 주택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2023년과 2024년의 부동산 전망치를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호주 8개 중심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를 중심으로 올해 4.7%, 내년에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NAB 경제분석팀은 주택 시장이 구매자의 차입 능력을 점점 더 제한하는 연속 금리 인상을 버틸 수 있는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
지난 수요일,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가 직원들에게 약 500여명 직원이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전국의 텔스트라 직원 약 30,000명 중 1.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감원은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은퇴한 앤드류 펜(Andrew Penn)을 이어, 현재 텔스트라 최고 경영자(CEO)인 비키 브레디(Vicki Brad)가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원이다. 텔스트라는 T25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호주달러로 약 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피할 수
호주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GAI)’을 신속하게 도입하면 2030년까지 연간 1,15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기술기업협회(Tech Council of Australia)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호주 경제 전반에 걸친 GAI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강조했다.케이트 파운더 호주기술기업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이 높고 생산성이 낮게 증가하는는 이 시기에 우리 경제는 생산성 주사가 필요하다”며 “GAI와
호주 경제가 3.5%의 초저 실업률 한 달 더 움켜쥐었다. 탄탄한 고용 시장을 지켰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위험은 커졌다.호주통계국(ABS)에 따르면, 호주의 6월 실업률은 한 달 동안 3만 2,600개의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5월에 이어 3.5%를 유지했다.경제분석가들은 6월 고용 지표가 3.6%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약 1만 5,000개의 고용이 새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었다.ABS 노동 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스는 “6월 고용 증가는 인구 증가에 따라 고용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의 타이트한 노동
호주중앙은행(RBA)은 금리를 동결한 7월 이사회 회의에서 경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생계비 압박에 힘이 더 붙었다가는 소비가 급격하게 둔화할 수 있어서다.RBA가 18일 발표한 7월 4일 회의록에 따르면, 이사회는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문제는 그 시점에 호주 경제와 가계가 추가 금리 인상을 견딜 여력이 있는가다.지난해 5월부터 0.1%에서 4.1%로 치솟은 금리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년 만에 9.4%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상당수
호주인들의 재정 스트레스가 가속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인 대부분은 짧은 시간 안에 호주 경제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지 않았다.이번 설문 조사는 리졸브 정치 모니터(Resolve Political Monitor) 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인 1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냉장고 교체나 자동차 수리 비용과 같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감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1%였는데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 2월 실시한 조사의 41% 보다 10% 상승한 것이다.고
호주에서는 7월 1일부터 개인 소득 신고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서류가 준비된 시점에서 신고하라고 조언한다.호주 국세청(ATO)에 개인 소득 신고(tax return)가 허용되기 시작하는 날짜가 7월 1일이기 때문에 세금 신고 기간은 엄밀히 말하면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신고가 너무 이르면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으므로 처음 몇 주 동안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소득 자동 신고 제도 (STP)가 도입된 이후 2019년 7월 1일부터 모든 고용주는 임금 및 급여 정보를 ATO에 전자적으로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영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호주도 “열렬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여하는 CPTPP는 2018년 발족 이후 처음으로 새 회원국 가입을 16일 공식 승인했다. 이번에 CPTPP에 들어온 영국은 이 다자간 협정의 첫 유럽 국가이기도 하다. CPTPP의 경제 규모는 인구로는 5억 명 이상이며, 합산한 국내총생산(GDP)이 11조 8,000억 달러에 달한다.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유럽 바깥 국가들과 무역 관계를 구축하려
호주중앙은행(RBA) 이사회는 2024년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의 횟수를 연 11회에서 8회로 줄인다. 필립 로우 총재는 12일 브리즈번에서 열린 호주경제학회(Economic Society of Australia)에서 올해 초 발표된 RBA 검토보고서의 51개 권고를 반영하기 위한 결정 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RBA 이사회는 1월을 제외한 매달 첫째 주 화요일에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정하는 회의를 연다. 내년부터 이 회의는 2월, 5월, 8월, 11월 첫째 주 화요일에 있을 것이다. 나머지 4번은 중간중간에 있을 것이며, 그
호주에서 세입자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5개 교외 지역을 서버브트렌즈(Suburbtrends)가 공개했다.서버브트렌즈의 임차고통지수에 따르면, 세입자 압박이 가장 큰 교외는 퀸즐랜드주 스탠소프(Stanthorpe)와 남호주주 스트라스앨빈(Strathalbyn)으로, 두 지역 모두 고통 척도에서 91점을 받았다. 이 고통 지수는 광고된 임대 부동산 수, 공실률, 12개월 평균 임대료 상승률, 소득 대비 임대료 등의 요인을 분석해 점수화한 결과다.당장 스탠소프에서 세입자가 들어갈 수 있는 임대 주택은 13일 리얼이스테이트닷컴닷
주머닛돈은 그대론데 물가가 비싸지면 씀씀이를 줄일 수 밖에 없다. 호주 통계국(ABS)이 발표한 월간 가계소비지표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재량 지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필수품이 아니면 작년보다 지갑을 덜 열었다는 얘기다. 총 가계지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3.3% 증가했다. 필수품을 사는 데 쓴 비용이 6.9% 증가한 것이 유효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소비가 위축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버트 유잉 ABS 사업 지표 책임자는 “(가계 지출) 증가율은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다”며 “이는 증가하는 생활비 압박
정부의 예산안에 포함된 아동 보육 지원금 인상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부부 합산 총 소득이 8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지원금이 85퍼센트에서 90퍼센트로 올랐다.집권 노동당은 이번 변경으로 인해 100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연간 소득이 5,000달러 증가할 때마다 지원금은 1퍼센트씩 감소하며, 연간 소득이 53만 달러일 때 지원금은 0이 된다.기존에 아동 보육 지원금을 받고 있었던 가정들은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로 (Service Australia)부터 새로운 지원금 비율에 대한 공지 사항을 이미 통보받았고
호주중앙은행(RBA)이 화요일 기준금리를 4.1%로 동결했다.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애써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어서, RBA의 '멈춤'이 얼마나 오래갈 지가 의문이다. RBA가 금리를 동결한 것은 작년 5월 금리 인상 이후 단 두 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필립 로우 RBA 총재는 0.1% 초저금리에서 무려 4.0%포인트를 끌어올린 12번의 금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