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PNG) 총리와 함께 코코다 트랙(Kokoda Track)에서 야영을 하며 하룻밤을 보냈다.알바니지 총리는 이틀간 16km에 달하는 트레킹의 절반을 지났으며, 마라페 총리와 함께 이 상징적인 여정을 함께 했다.안작 데이를 맞아 계획된 이 트레킹은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공동의 역사를 기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PNG 수도 포트모르즈비와 오웬즈 코너를 잇는 약 96킬로미터(60마일) 길이의 코코다 트랙은 1942년 일본의 침략 시도 당시 중심 전장이었다. 일본은 호주를 위협하
미국 상무부는 호주, 영국과 맺은 오커스(AUKUS) 안보 협정에 따라 수출 통제 요건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는 호주와 영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 면허를 캐나다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안보 및 방위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관련된 공동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체결된 오커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미 상무부의 수출 면허는 국가 안보 및 대외 정책 목적으로 규제되는 상품이나 기술의 수출을 허가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는 미국이 국제 사회와의 무기 및 기술 이전을 관리하고 감시하기 위해 수행하
중국이 호주의 국방지 증액 계획에 반발하며 "냉전적 사고방식(Cold War mentality)"을 버리라고 촉구했다. 어제(17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호주군 개편과 전략적 방위력 강화를 위해 2033/34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2.4%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호주에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쓰라"면서 중국에 대한 소란스러운 행동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험은 중국이 아니라 지역 외 "주요 국가들"이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
호주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을 중동 전역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지난 1일, 이스라엘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등 13명이 사망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 공격을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여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고,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됐다. 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안작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파푸아뉴기니(PNG) 코코다 트랙(Kokoda Track)을 걸을 계획을 발표했다.알바니지 총리는 제임스 마라페 PNG 총리와 함께 이 트랙을 걸은 후에 새벽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PNG 수도 포트모르즈비와 오웬즈 코너를 잇는 약 96킬로미터(60마일) 길이의 코코다 트랙은 1942년 일본의 침략 시도 당시 중추적인 전장이었다. 당시 일본은 호주를 위협하고 남태평양에서의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해 PNG 북부를 침공했다. 호주군을 위시한 연합군과 PNG 군대는 호주 본토로의 진격을
호주의 중동 분쟁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됐다.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외교장관의 입에서 나왔다. 페니 웡 외교장관은 화요일(9일) 밤 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끝없는 폭력의 순환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웡 장관은 국제사회가 두 국가 해법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에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호주국립대학교 연설에서 외교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의 "안전하고 번영된 미래"는 두 국가 해법을 통해서만
호주 총리는 호주・영국・미국 안보동맹 오커스(AUKUS)에 일본이 기술 공유로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natural evolution)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이 오커스의 네 번째 국가로 들어오는 확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오커스 3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해 오커스가 일본과의 '두 번째 기둥(Pillar 2)'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견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에 체결된 이 오커스 협정은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기둥(Pillar 1)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구호 활동가 7명이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사건에 대한 이스라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엄중히 촉구했다.최근 가자지구에서는 음식을 배달하던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에 대한 이스라엘의 오인 공격으로 호주 국적의 조미 프랭크컴 등 7명의 구호 활동가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월요일(8일) 연방정부는 마크 빈스킨 전 국방총장을 이스라엘의 조사를 감시할 호주 특별 고문을 임명했다. 다음날인 오늘, 알바니지 총리는 캔버라에서 "우리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더 많은 투명성과 더 많은 책임을 환영하며, 이번 분쟁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호주인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호주 외교통상부는 확인했다. 실종자의 신원은 호주-싱가포르 이중 국적의 실종자 2명이 네오 시 추와 심 휘 콕으로 알려졌다. 타이베이 주재 호주 사무소는 현지 당국과 긴급히 연락을 취해 실종자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3일), 25년 만에 대만 화롄을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10명이 사망하고 약 1,100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된 외국인은 70명 이상이며, 인도・캐나다・호주 국적의 외국인 4명을 포함해 18
호주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근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던 월드센트럴키친(WCK) 구호활동가 7명을 오폭으로 사망케 한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전달받았다.호주 정부는 사망자 중에는 호주 활동가 조미 프랭크컴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격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피터 러너 IDF 대변인은 가자지구 오폭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희생당한 활동가들의 국적국에 해당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너 대변인은 오인을 야기한 "중대한 실수"로 발생한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며, 관계 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인도주의 활동가 7명이 사망하면서 WCK와 다른 자선 단체의 구호 활동이 중단됐다. 호주인 조미 프랭크컴(Zomi Frankcom)은 월요일(1일)에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다가 사망한 7명의 WCK 활동가 중 한 명이다. WCK의 에린 고어 대표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식량을 "전쟁 무기" 삼은 "용서할 수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고어 대표는 IDF의 공습은 IDF와 조율했는데도 감행된 "표적 공격"이었으며, 모든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분
호주는 애들레이드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한 오커스(AUKUS) 계획 일환으로 향후 10년 동안 영국에 46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재정 투입은 더비에 있는 롤스로이스 잠수함 원자로 공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호주에서 건조 예정인 잠수함의 설계 비용을 충당할 것이다.오늘(22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그랜트 샙스 영국 국방장관은 BAE 시스템즈가 애들레이드 오즈번(Osborne) 조선소에서 잠수함을 건조한다고 확인했다. 오즈번 잠수함 건조 야드에 이미 20억 달러가 배정됐고, 향후 30년 동안 호주의 산업 기반
가자지구 분쟁을 피해 호주로 오던 중 호주 비자가 취소돼 발을 동동 굴렀던 일부 팔레스타인인들의 비자가 며칠 만에 복원됐다. 지난주 수요일, 호주에 있는 가족과 재회하러 가던 팔레스타인인 일부가 비자가 취소되어 경유국에 발이 묶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빠른 출국을 위해 관광 비자를 신청하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이후 임시 체류 의도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취소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한다. 호주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 단체인 PARA(Palestine Australia Relief and Action)의 법적 지원 덕분에
호주는 일시 중단한 UNRWA(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자금 지원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또한 호주는 가자지구에서 비인도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 유니세프에 4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공중 물자 공급을 위해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도 파견할 예정이다.이번 원조 패키지를 발표한 페니 웡 외교장관은 "UNRWA는 테러 조직이 아니라는 기관 과 법률가의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는 UNRWA의 몇몇 직원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했었
한국 외교부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다고 오늘(4일) 발표했다. 이 신임 호주대사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인사로, 합동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국 차장,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 등을 역임한 국방 전문가다.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강경한 보수로 평가받는 윤석열 정부가 정통 외교 라인이 아닌 전임 국방 장관을 대사로 발탁한 '이례적' 결정은 양국 간 국방·방산 관계를 더 두텁게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장관 재임 시절 이 신임 대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병전투장갑차(IFV) AS-21 '레드백' 수
페니 웡 외교장관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호주 특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2억 6,250만 달러를 개발 및 안보 강화 사업에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페니 웡 외교장관은 오늘(4일) 개막식에서 아세안 국가와 해양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호주의 지원을 약속했다.호주는 향후 5년간 '메콩-호주 파트너십'을 통해 수자원 안보, 초국가적 범죄 퇴치,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2억 2,25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다. 또한 4,000만 달러는 기술 개발, 훈련 및 기술 공유를 통해 호주의 아세안 해양
호주 정부는 예멘에서 후티 반군의 행동으로 인한 긴장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힘을 더 보탤 계획이다.호주군 병력은 홍해의 국제 항로를 봉쇄한 이란 지원 단체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미사일 공습에 참여했다.오늘(29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은 이 작전에 호주 병력 7명을 추가로 파병한다고 발표했다. 말스 장관은 "이는 중요한 기여이며 확실히 미국과 영국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ABC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호주가 홍해에서 국제 해운을 보호하기 위한 이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핵심 원조국인 체코는 호주 방위산업체를 통해 군사 비축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체코 외교장관으로서는 20년 만에 호주를 방문한 얀 리파브스키 장관은 호주로부터의 군사 장비 조달 가능성을 포함한 국방 협력에 대한 상호 관심사를 강조했다. 체코는 우크라이나에 탱크, 보병 차량, 헬리콥터, 방공 시스템을 공급하여 러시아와의 분쟁을 지원하는 대표 국가다.지난주에는 독일과 신형 레오파드 전차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ABC 인터뷰에서 자국이 호주의 방위 능력에
호주 정부가 이스라엘-가자지구 분쟁에 대해 '인도주의적 휴전'을 지지하기로 한 결정의 배경에는 외교적 고려 사항과 국제 역학 관계의 변화가 있었다.가디언 호주판은 호주 정부가 가자지구의 "전례 없는 위기"와 동맹국들의 "입장 변화"가 정책 변경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유엔 총회에서 휴전 찬성에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니 웡 외교장관이 12월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 정부와의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는 휴전 찬성투표에 앞서 받은 외교통상부의 조언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입수된 이 문건에 따르면, 당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3개국 정상은 백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몰려든 라파에서 군사 공격을 강행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와 맞닿은 라파는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주요 관문이자 전쟁을 피해 온 민간인이 몰려있는 곳이다. 이스라엘-가자 분쟁이 시작되기 전에 인구가 약 30만 명이었던 라파에는 현재 130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건너와 텐트 캠프와 임시 대피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작전 목표는 하마스 무장 세력을 표적으로 삼고 이 지역에 억류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