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8명 포함 사망자 9명.. 감소 추세  

호주 확진자, 사망자 현황(8월 13일 기준)

13일(목) 호주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94명으로 약 2주 만에 처음으로 300명 미만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 278명, NSW에서 12명 증가했다. 서호주에서 2명, 퀸즐랜드와 타즈마니아에서 각각 1명씩 늘었다.

빅토리아주의 300명 미만은 지난 7월 20일 275명이었다. 지난 7일 동안 빅토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2,651명으로 하루 평균 379명씩 늘었다. NSW는 지난 7일동안 96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의 완화와 함께 사망자도 약간 줄었다. 13일 빅토리아주에서 8명, NSW에서 1명 숨졌다. 호주 사망자는 361명인데 빅토리아가 275명(76.2%)으로 4분의 3 이상을 점유했고 NSW 53명(14.7%)를 차지했다. 

사망자가 빅토리아주에 집중된 이유는 요양원 노인들 중 감염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빅토리아주의 125개 요양원에 있는 거주 노인들 중 미완치 환자가 2,018명(+89)이다. 멜번 북부의 헤리티지케어(Heritage Care) 소속인 에핑가든요양원(Epping Gardens)에 201명, 멜번 북부 포크너(Fawkner) 소재 세인트 바실요양원(St Basil’s Homes for the Aged)에 184명, 멜번 서부 아디어(Ardeer) 소재 에스티아요양원(Estia Health)에 153명 등이다.

빅토리아주의 미완치 환자 8,378명 중 664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중 37명은 중환자실(ICU)에 있다. NSW에서는 3,738명의 확진자 중 13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7명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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