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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 수용인원 놓고 정부간 갈등 심화

기사승인 2020.09.18  14: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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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서호주 500명 추가 수용 요구

언론 통해 소식 접한 서호주 주총리 “불쾌하다” 반박
휴양지 로트네스트섬 격리시설 운영 가능성 제시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최근 국제선 입국 허용 인원 상향 조정안을 두고 주/준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호주가 연방정부의 일방적 일 처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는 현행 주당 4천명으로 제한된 국제선 입국 인원을 6천명으로 늘릴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주/준주 지도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서호주가 추가 인원 2천명 중 5백명을 수용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직 서한을 받지 못했다. 중대한 사안을 기자회견에서 처음 접하게돼 지금 매우 불편하다”고 밝혔다. 그 후 열린 내각회의에서도 그는 “당사자와 아무런 논의 없이 언론인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게 됐다. 뒤통수를 맞은 느낌(ambushed)”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주총리

로저 쿡 서호주 보건부 장관은 호주 국민들의 안위가 달린 민감한 사안을 서한을 통해 요청한다는 건 ‘비정상적’(extraordinary)인 행위라며 “서호주 호텔 격리 부담을 두 배로 가중하는 것은 ‘미친 짓’(crazy)이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맥코맥 부총리는 더 많은 호주인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NSW주는 현재 이미 주당 2,500명을 수용하고 있음으로 서호주 수용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호텔 대신 로트네스트섬(Rottnest Island)을 검역 시설로 재개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이 섬은 국제적으로도 인기 있는 유명 휴양지로 올초 국제항공 및 유람선 승객 대상 격리장소로 운영된 바 있다. 

서호주의 로트네스트섬 휴양지

그는 “학교 방학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로트네스트섬 내 숙박을 예약했다. 임시격리시설 운영을 위해 일반인 방문을 통제하려면 적어도 3~4주는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주 외교통상부(DFAT)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고립된 호주인은 약 3만6,000명이며 이 중 2만7,000명이 귀국 의사를 밝혔다. 

격리시설로 이용한 로트네스크섬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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