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사진:shutterstock)
NSW 경찰(사진:shutterstock)

심각한 범죄 혐의가 있는 36세 경찰관 조나단 찰스 베틀스는 경찰 복무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해 보석을 허가받았다.

2019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한 여성에 대한 성폭행 및 신체적 폭행 혐의로 기소된 베틀스는 동의 없는 성관계와 가중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 대한 판결은 2025년 이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뉴사우스웨일스 고등법원은 장기간의 대기 기간과 그의 정신 건강 치료 필요성을 고려하여 보석을 승인했다.

베틀스는 피해자에게 의식 불명 및 신체적 상해를 입히는 등 심각한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심각한 혐의에도 불구하고 데버러 스위니 판사는 베틀스의 가족과 전처 어머니의 성격을 언급하며 그의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틀스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받았다. 9월 체포 당시 정신 건강 휴가를 받고 있었다.

법원은 구금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심리학자의 진술과 2021년 8월 이후 추가 범죄 혐의가 없다는 점을 이번 결정에 반영했다. 

베틀스가 고소인을 협박하기 위해 경찰 인맥을 동원할 것이라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도 인정됐다. 

보석 조건에 따라 베틀스는 엄격한 가택 연금 지침을 준수하며, 시드니 서부에 있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게 된다.

그의 가족은 법적 약속과 치료 세션을 포함한 모든 외부 일정에 동행해야 한다.

베틀스는 4월에 버우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재판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혐의의 심각성과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반영하여 그의 고용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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